게임으로 日 제패 ‘방구석 레이서’… 가장 빠른 ‘찐레이서’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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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日 제패 ‘방구석 레이서’… 가장 빠른 ‘찐레이서’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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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직후였다. 지난 15일 밤, 국내 카레이싱 최상위 레벨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대회 결승. 올해 첫 야간 경주였다. 젖은 노면을 감안해 빗길 전용 웨트(wet) 타이어를 끼우고 출발했다. 실수였다. 채 두 바퀴 돌았을 뿐인데, 트랙이 금세 말라버렸다. 속도가 나지 않았다. 달릴수록 뒤처졌다. 결국 세 바퀴에서 피트인(pit in). 드라이 타이어로 갈아끼웠다. 약 1분이 소요됐다. 멈춰있는 동안, 경쟁 차량 16대는 배기량 6200㏄의 굉음을 토하며 나아갔다. 거의 한 바퀴가 벌어졌다.

레이서는 가속 페달을 밟았다. 계기판 속도가 ‘0′에서 금세 ‘245′에 도달했다. 어택을 거듭하며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다. 23번째 마지막 바퀴, 우승자는 결정된 상황. 아직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레이서가 탑승한 도요타 GR 수프라 차량이 거듭 달아올랐다. 골인. 1분38초742. 이날 가장 빠른 랩타임(트랙 한 바퀴 도는 데 걸린 시간)이었다. 레이서 이정우(29)씨가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 주인공이 된 순간이었다. 가장 빠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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