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사냥이 시작됐다. 동해 석유·가스전을 찾는 탐사 프로젝트명이 ‘대왕고래’라 알려지면서 올여름, 고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설왕설래 중인 가운데 문득 푸른 바닷속 진짜 고래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때마침 지난 8일 울산 장생포 남동쪽 18.5km 정도 지점에서 참돌고래 떼가 ‘목격’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장생포 고래 탐사 코스를 운항하는 ‘고래바다여행선’ 측에 따르면 수온이 올라가는 6~8월은 고래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시기. 고래를 찾아 울산 장생포항, 장생포고래문화특구로 갔다.
영국 총리로 새롭게 취임한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가 연일 기존 보수당 정책을 뒤집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수당의 간판 정책이었던 ‘르완다 정책’을 폐기한 데 이어,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한 대접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던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 영국 자치 정부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브렉시트 이후 경색된 유럽연합(EU)과의 협력은 더욱 강화하겠…
지난 1일 밤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와 관련, 윤희근 경찰청장은 8일 “연령과 관계없이 ‘고위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이 제도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장애 등으로 신체 인지 능력이 현저히 낮아져 사고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