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 한국 패션 브랜드 매장 뜬다… 한섬,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 개장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기업 한섬이 패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자사 브랜드 첫 글로벌 매장을 연다. 한섬은 오는 20일 파리 마레지구에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기존에는 우영미 등 일부 디자이너 브랜드가 현지에 매장을 연 사례는 있지만, 한섬과 같은 기업 브랜드가 파리에 매장을 여는 것 역시 전례가 없는 일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한섬이 문화 종주국으로 불리는 파리에서 매장을 오픈하게 된 것은 그만큼 해외 시장에서 한국 패션의 경쟁력이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