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등학교, 황금사자기 우승... 올해 전국대회 두 번째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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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등학교, 황금사자기 우승... 올해 전국대회 두 번째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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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교야구에서 '최고의 전력'으로 일컬어지는 덕수고등학교의 맹활약이 무섭다. 덕수고등학교가 2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상원고등학교를 스코어 4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거뒀다.

지난 4월 신세계·이마트배에서 전주고등학교를 상대로 우승을 거둔 덕수고등학교는 한 달 남짓 뒤에 열린 황금사자기에서도 우승했다. 이로서 덕수고는 2024년 시즌 열린 두 개의 대한야구소프트볼주최 전국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대기록을 써냈다. 

결승전에서는 덕수고의 '원투펀치', 김태형과 정현우가 단 한 번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의 영봉승에 기여했다. 지난 신세계·이마트배에서 MVP를 기록한 박준순 역시 이번 대회에서 6할3푼6리라는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MVP라는 진기록을 썼다.

투타 조화 완벽했다

올해 첫 고교야구 전국대회인 신세계·이마트배 우승 이후 여세를 몰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덕수고등학교, 그리고 2015년 청룡기 우승 이후 9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의 꿈을 안은 대구상원고등학교가 결승에서 만났다. 두 학교가 전국대회 결승에서 만난 것도 2009년 대통령배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대구상원고는 '에이스' 이동영이 준결승전에서 104구를 던진 탓에 결승전 등판이 어려웠던 상황. 그런 대구상원고는 선발투수 김세은을 내세웠다. 반면 덕수고등학교는 지난 신세계·이마트배 우승을 이끈 정현우 투수의 출장이 가능했다. 일단 덕수고등학교는 선발 투수로 김태형을 내세웠다.

김태형은 대구상원고를 상대로 쉽지만은 않은 싸움을 이어나갔다. 1회부터 함수호가 2루타를 쳐내며 득점권에 오르고, 2회에도 두 명의 주자가 출루하는 등 위기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태형은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나가면서 덕수고의 초반 기세를 잡는 역할을 했다.

덕수고 타선도 '불방망이'를 뿜었다. 이번 대회 0.636의 타율을 기록한 박준순이 1회부터 선취득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쳐냈다. 덕수고는 3회에도 배승수가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쳐낸 데 이어, 오시후가 희생 플라이를 쳐내며 한 점을 더 짜내는 데 성공했다.

5회부터는 에이스 정현우가 덕수고등학교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지난 신세계·이마트배 때는 투구 수 제한으로 결승전에 등판하지 못해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정현우. 그 한을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푸는 듯한 호투를 펼쳤다. 정현우는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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