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실상 GOAT 굳힌 조코비치
“이견 없이 생애 최고 시즌 중 하나였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올해 ‘왕중왕’에 올랐다. 당분간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논쟁은 무의미하다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조코비치는 2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Finals) 대회 결승에서 14살 아래인 얀니크 신네르(22·이탈리아·4위)를 세트스코어 2대0(6-3 6-3)으로 완파했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나와 맞붙는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