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학살 반성합니다”… 獨, 역대 최대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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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학살 반성합니다”… 獨, 역대 최대 추모행사

조선닷컴 0 181 0 0
85년 전인 1938년 11월 9~10일 독일 곳곳에서 벌어진 유대인 학살 사건 ‘수정(水晶)의 밤’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한 베를린 시민들. 과거의 잘못을 결코 다시 범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제 다시는 없다’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한 여성이 들고 있다./EPA 연합뉴스

9일 오후 5시(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 지역에 있는 그루네발트역의 한 승강장. 과거 나치 독일 당시에 유대인들을 강제 수용소로 보내는 기차가 출발했던 이곳에 독일 시민 100여 명이 촛불을 들고 모였다. 85년 전인 1938년 11월 9~10일 베를린을 비롯해 독일 곳곳에서 일어난 유대인 학살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서다. 프랑스 파리 주재 독일 외교관이 유대인에게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나치 당원 등이 독일 전역에서 유대인 회당에 불을 지르고 유대인 가게를 약탈한 사건이다. 당시 유대인 상점의 깨진 유리창 파편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수정(水晶)처럼 반짝였다고 ‘수정의 밤’ 또는 ‘깨진 유리의 밤’으로 불린다. 이 사건으로 유대인 약 1300명이 숨졌고, 강제 수용소로 추방된 유대인은 3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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