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 오답 많아 국어·영어 작년보다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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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 오답 많아 국어·영어 작년보다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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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영어 과목에선 꼼꼼하게 살펴봐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고 일선 교사들과 입시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국어와 영어에선 전문적이거나 지나치게 추상적인 지문은 없었지만, 선택지에 ‘매력적인 오답’을 배치해 정답 고르기가 까다로웠다는 평이 나온다.

1교시 국어는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 평가보다 어려웠다고 말하는 입시 전문가와 수험생이 많다. EBS 국어 강사인 윤혜정 덕수고 교사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과 지문으로 변별력을 줬다”고 했다. 지문과 선택 보기를 세심히 읽고 생각해야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독서 10번과 15번, 문학 27번, 화법과 작문 40번, 언어와 매체 39번 문항 등이 까다로운 문제로 꼽혔다. 10번 문항에는 ‘데이터의 결측치’ ‘이상치’ 등 생소한 과학기술 용어들이 나왔지만, 지문을 읽으면 결측치와 이상치가 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공교육 교육과정을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윤 교사는 밝혔다.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글을 읽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뜻이다. 2022학년도 ‘헤겔의 변증법’ 관련 지문의 경우 ‘정립’ ‘수렴적 상향성’ 같은 전문 용어가 대거 들어갔는데도 개념 설명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킬러 문제’로 꼽혔다. 올해는 용어 자체를 몰라 수험생이 골탕 먹은 문제는 없었다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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