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차승원, 쇠약하지만 더 독하고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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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차승원, 쇠약하지만 더 독하고 깊어졌다

SK연예 0 211 0 0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차승원이 '독전2'의 빌런으로 더 독하게 돌아왔다.

차승원은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감독 백종열)에서 탐욕에 휩싸여 '폭풍 질주'하는 빌런 '브라이언'으로 활약했다.

차승원은 심각한 신체 능력 훼손, 빼앗긴 마약 원료, 또 다른 빌런 큰칼(한효주 분)의 등장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 쇠약하지만, 더 독하게

'독전2' 속 브라이언은 기름진 머리, 덥수룩한 수염, 힘 없이 구부정한 자세로 전동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캐릭터였다.

차승원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브라이언을 쇠약하게 표현하기 위해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행동에 제약은 있었지만 표정과 대사만으로도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 서 있는 인간의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특히 한껏 일그러지는 표정과 욕망에 휩싸인 눈빛, 거친 숨소리와 함께 힘겹게 내뱉는 차승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는 느릿느릿 하지만 오히려 더 강렬하게 뿜어져 나오는 기운, 상충하는 이 두 가지 에너지를 모두 찰떡 같이 소화해 반전 빌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12년 전 과거 속 건강하고 여유 있는 모습과 많은 것을 잃고 독기만 남은 현재 브라이언의 극명한 대비도 하나의 작품 속 여러 모습을 완벽하게 선보이기 위한 차승원의 고민이 오롯이 담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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