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운구곡’ 아홉 굽이, 청평사 폭포마다 다산의 이야기 흘러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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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운구곡’ 아홉 굽이, 청평사 폭포마다 다산의 이야기 흘러넘치네

KOR뉴스 0 156 0 0
곡운 김수증이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인 1823년 4월 15일에 다산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버킷리스트’를 실행에 옮긴다. ‘물 위를 떠다니며 살림하는 배’란 뜻의 ‘부가범택(浮家汎宅)’을 타고 당시 ‘산수(汕水)’라 부르던 북한강을 거슬러 강원도 춘천 여행길에 나선 것. 계기는 ‘장손인 대림이 장가들려고 가는 길에 작은 배를 마련하여 협곡으로 들어가려 하기에 따라나선 것’이라 했지만, 다산은 20여 년 전 정조 승하 후 귀향한 무렵부터 ‘물 위를 떠다니며 살림하는 배로 수종사와 소내 사이를 왕래하면서 연못에서 고기를 잡고, 석호에서 낚시질하고, 문암의 여울에서 고기를 잡으며 물 위에서 잠을 자고, 마치 물결에 떠다니는 오리들처럼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때때로 짧은 시를 지어 기구한 정회를 읊고자 한다. 그것이 나의 소원’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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