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체력이 예전 같지 않고 기력이 달린다. 체력은 근육에서 온다. 우리 몸을 지탱하고 뼈를 보호하는 근육은 40대 전후로 줄어들어 80대가 되면 절반으로 감소한다. 근육이 줄면 혈당의 흡수와 배출 기능이 나빠져 당뇨에 걸리기 쉽고 뇌 수축에 영향을 끼쳐 치매 위험도 커진다.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팔다리가 가늘어지거나 특별한 병이 없는데 쉽게 피곤하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한다. 근감소증을 직접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 오직 근력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만이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