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금융주 등 ‘빚투’ 한달 새 7000억 늘어
저평가주 주가 부양 기대감에 ‘빚투(빚 내서 투자)’ 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다. 빚투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9조원을 조금 넘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일 9조7000억원 가까이로 불었다. 한 달여 만에 7000억원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