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육아휴직 도입하니 95%가 사용… “안 가면 사유서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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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육아휴직 도입하니 95%가 사용… “안 가면 사유서 내야”

조선닷컴 0 294 0 0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가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롯데그룹의 성과가 모델이 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2012 자동 육아 휴직제를 도입했는데 직원들 반응이 좋자 2017년엔 육아 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제도 도입 전 롯데그룹의 육아 휴직 비율은 60% 수준이었지만 2018년부터는 매년 95%를 넘긴다. 지난해 롯데 그룹 임직원 100명당 출생아 수는 2.05명을 기록했다.

국내 다른 기업들도 자동 육아 휴직제를 도입하고 있다. SK 이노베이션 등 SK 계열사들은 여성 직원이라면 출산 휴가 3개월 사용 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1년 육아휴직에 들어갈 수 있다. 오히려 육아 휴직을 하지 않으려면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종전에는 직원이 출산 휴가와 육아휴직을 별도로 신청하고 상사의 승인을 각각 받아야 했다. SK 이노베이션의 한 직원은 “이전엔 출산휴가를 다녀온 뒤 눈치 보느라 육아 휴직을 못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육아 휴직을 가는 게 당연한 문화처럼 자리 잡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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