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밥상 위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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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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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두 부류로 나눈다면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 여름이 오는 게 두려운 사람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전자다.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을 여름을 기다리는 데 쓴다. 야호, 드디어 내가 사랑하는 계절이 왔다!

지금보다 젊을 때만 해도 여름이라는 날씨가 무작정 좋았다. 열기와 젊음, 무모함과 도전, 맥주, 바다, 수영복…. 흑역사에 몸부림치다가도 다음 날이면 ‘여름이었다…’를 중얼거릴 수 있는 객기마저 좋았다. 반면 요즘은 날마다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무더위를 견디기 쉽지 않다. 체력도 달리고 뭘 하면 재미있는지도 모르겠고, 뭘 입고 뭘 발라도 안 어울려서 대부분 집구석에 쭈그러져 있다.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지만 불러주는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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