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낮추고 포용해야… 與, 정신 차릴 기회 준 국민에 감사를”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다시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타협과 대안 없이 마주 달리는 정치 양극화는 사회 양극화로 이어지며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 연금, 노동, 교육 개혁 등 시급한 현안도 정치에 막혀있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혁 과제들도 국회 앞에 막혀 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집권 여당은 17%포인트 패배라는 민심의 경고장을 받았다. 대통령에게는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야당 역시 변화와 혁신 없이 정권심판론과 반사이익에만 기댈 경우 총선에서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원로 및 전문가, 그리고 다양한 국민 목소리를 통해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그중에서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바람과 쓴소리를 연쇄 인터뷰 형식을 빌려 들어보기로 했다.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 교수는 이날을 포함해 본지와 가진 두 차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겸손하고 자기를 낮추고 포용하시라”고 했다. /이태경 기자](https://www.chosun.com/resizer/2wXaKWuZjt6KV9u30pOIL4VVqZ0=/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JWEEGBUVFJGO3NCVOLXSMNJKQ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