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사회적 대화 30일 재개... 경사노위 “노정간 이견 해소”
30일 노동시장 이중 구조 해소, 근로 시간, 정년 연장 등을 논의할 노·사·정 간 사회적 대화가 재개된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9일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 공익위원 선정과 관련한 노정간 이견을 해소했다”며 “지난 2월 노사정 합의에 따라 출범하기로 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30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사회적 대화가 열렸지만, 이후 일정이 연기되며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당시 경사노위는 최고 의결 기구인 본위원회를 열고 노동 개혁 의제와 방향을 담은 선언문 채택 등 5가지 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근로시간 개편과 노동시장 이중 구조(불평등) 완화, 퇴직 연령 조정 등을 논의할 세 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