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임원 차익 실현했지만… 가스公, ‘동해 심해 유전’ 랠리 계속
‘동해 심해 석유·가스’ 가능성에 힘입어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연기금과 한국가스공사 임원들은 처분에 나섰지만, 투자심리를 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 주식은 12일 오전 10시 1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495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2.16%(950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전날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한 뒤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가 지난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가 최대 140억배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뒤로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이날까지 50.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