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https://www.chosun.com/resizer/v2/FYEF6BMUE5AGBIKXKLEH3ILLKY.jpg?width=700&height=386&auth=8b900b40157581977d61488332247806c7755455cdf6dc1fb7fc8b5b7c35a421&smart=true)
삼성 박병호(38)가 13일 한·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쳤다. 그는 LG와 대구 홈경기에서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겨주는 홈런.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국내에서 388개, 2016년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12개 타구를 담장 너머로 넘겼다. 이날 상대 LG는 그가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팀이다. 박병호가 프로 400번째 홈런을 때린 다음 삼성 주장 구자욱과 LG 주장 김현수가 각각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