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드라마' 심정지 이겨낸 에릭센, 1100일만의 유로 복귀전에서 골까지 "내 이야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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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드라마' 심정지 이겨낸 에릭센, 1100일만의 유로 복귀전에서 골까지 "내 이야기가 달라졌다"

스포츠조선 0 95 0 0
3년만에 돌아온 유로 대회, 에릭센은 마지막 트라우마마저 날렸다. 에릭센은 1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유로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7분에는 요나스 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은 후반 32분 에릭 얀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1대1로 비겼다. 출전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은 경기였지만, 에릭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100일만에 다시 밟은 무대에서 패스 성공률 87%, 활동량 11.7㎞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에릭센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해피엔딩이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1년 6월13일(이하 한국시각),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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