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필름] 지적으로 세우고 널찍하게 채운다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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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필름] 지적으로 세우고 널찍하게 채운다 ‘원더랜드’

SK연예 0 51 0 0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과 인공지능이라는 소재는 언뜻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조합으로 보인다. 전작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가족의 탄생’(2006) 그리고 ‘만추’(2011)를 감싸는 감수성과 AI라는 말에 담긴 인위성 사이의 온도 차는 꽤나 커보이니까. 미래 최첨단 기술을 담은 영화들이 대개 스펙터클을 지향한다는 점이 이런 선입견에 영향을 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 감독의 새 영화 ‘원더랜드’(6월5일 공개)를 보고 나면 인공지능이 그러거나 말거나 김태용의 영화는 김태용의 영화라는 걸 새삼 확인하게 된다. 이번에도 그의 영화는 진솔함과 정교함이 함께 있고, 감성적이면서 지적이다. 과작하는데도 그를 향한 관객의 애정이 식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일 것이다. 다만 ‘원더랜드’가 김 감독의 최고작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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