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파 약진… 유럽의회가 정치 지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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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 약진… 유럽의회가 정치 지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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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9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치 세력이 약진하면서 유럽 정치가 요동치고 있다. 극우 국민연합(RN)이 가장 많은 의석을 가져간 프랑스에서는 의회가 전격 해산되며 이달 말 조기 총선 일정이 잡혔다. 역시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집권당에 승리한 독일에서도 조기 총선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유럽 정치의 ‘이단아’ 취급을 받아 온 극우가 ‘주류’로 발돋움하며 각국 정치 지형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민·난민 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1일 0시(한국 시각) 현재 개표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RN 등 극우 정당들의 정치 그룹(원내 교섭단체)인 ‘정체성과 민주주의(ID)’가 직전 선거보다 9석이 많은 5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ID는 강경한 반(反)난민 정책을 주장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일부 비판적 태도를 보여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RN 돌풍에 밀려 집권 여당 르네상스가 참패하자 이날 자국 의회를 해산하고 30일 조기 총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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