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화장실도 헷갈려”… 참사 시한폭탄 일용직 불법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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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화장실도 헷갈려”… 참사 시한폭탄 일용직 불법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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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소재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photo 박성원 조선일보 기자

지난 6월 26일 저녁 6시를 넘은 시각 경기 안산 정왕역. 인근의 반월·시화공단서 퇴근한 노동자들이 통근버스에서 속속 내리고 있었다. 시화공단의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일했다는 조선족 여성 A씨 역시 화성 일차전지 공장에서 일어난 참사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동포가 그렇게 돼서 안됐다”며 “동포협회에서 희생자를 아느냐는 연락을 받은 사람도 있다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일하셨던 공장에서 사고가 났을 때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 출구 위치를 알고 계셨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인력 소개업체를 통해 오늘 처음 출근했다”며 “안전교육은 30분 정도 들었지만 한국어로 진행되어 정확히 알아듣지는 못했다”고 했다. 그는 “비상구는 물론이고 화장실 위치도 헷갈려가지고 오후에나 좀 눈에 익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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