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들어찬 지하주차장, 차 빼러 갔다 못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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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들어찬 지하주차장, 차 빼러 갔다 못 나왔다

KOR뉴스 0 48 0 0
10일 새벽 강한 비가 쏟아져 마을 입구 도로가 모두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 소방대원들이 주민들을 고무보트에 실어 나르고 있다./연합뉴스

10일 새벽 충청과 전북, 경북 등 중부 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루 사이 6명이 숨졌다. 이날 전북 군산, 충남 금산, 충북 추풍령에는 200년에 한 번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례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다. 전북 군산에는 이날 새벽 1시간 동안 131.7㎜의 비가 내렸는데, 우리나라에서 1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것은 기상 관측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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