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v2/OXNSYCSWVJFS7B22YL2E4BQ3EM.jpg?width=1280&height=689&auth=88fb54cce41b0a30501823a3b5149c005de8a89c8a3af0672ee0c91c30a8a0f6&smart=true)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동부에 있는 스레브레니차 추모 공원에서 11일 한 여성이 29년 전 스레브레니차 학살로 숨진 두 아들의 묘석을 어루만지며 애도하고 있다. 1995년 발생한 스레브레니차 학살은 구 유고연방 해체 이후 당시 보스니아와 세르비아가 영토 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세르비아군이 스레브레니차에 모여든 이슬람계 보스니아 피란민을 습격해 약 8500명이 숨진 사건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대량 학살 사건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