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얼굴도 이쁜 편이고 성격도 밝고 긍정적인 편입니다.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고 그러다 첫 데이트날 원나잇을 하게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주변 어르신들이 여친을 좋게 봤고 여기저기 선자리도 알아볼 정도로 괜찮은 여자라 저도 빨리 좋아하게 되었고 

그렇게 2~3달을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자친구가 잠에 들어 다이어리를 보게 되었는데... 전남친과 장기연애를 하던 와중에 클럽에 가서 원나잇을 한 사실과

전남친과 헤어진 다음 달부터 고삐가 풀려서 격주로 클럽을 다니며 원나잇을 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술만 먹으면 꽐라가 되어 잠드는 스타일이라 정신을 못차리는걸 워낙 잘 알고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자기는 집에 잘 들어간다 택시 잘 잡아 간다 그동안 택시비가 엄청 나왔다 그랬는데... 

다이어리를 보니 남자가 주는 술 다 받아먹다 모텔에 따라가 섹스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더라구요.. 

그 남자와 섹파관계도 맺고.. 그 남자 사진도 봤는데 진짜 별로같이 생겼고 이상한데 여친이 계속 대주면서 연애하려고 했던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연애는 아니라고 말도 했는데 자존심이 엄청 상했는데 그냥 자기가 따먹어야겠다 이러면서 섹파관계를 지속해온 사실도 알게되니 정이 엄청 떨어지더라구요... 

저는 연인이 생기면 올인하고 사랑을 퍼주는 스타일인데 여친이 엄청 감동하기는한데... 지금부터는 관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성향이 있는 터라 그동안 코스프레 시키고 욕하고 존나 따먹고 질싸하고 후장뚫고 별 짓을 다 했는데 다 받아주는덴 이유가 있더라구요. 

글쓰다보니 어제까지 정말 사랑스러웠던 여친이 멍청한 걸레보지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하... 충격이 너무 큰 하루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