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한국시리즈행, 타이거즈 불패 신화는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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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한국시리즈행, 타이거즈 불패 신화는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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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구단 역사상 12번째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확정했다. KIA는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9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모든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게 됐다. KIA가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은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7시즌 이후 7년 만이다.

KIA는 KBO 리그 통산 최다 우승 구단이다.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모든 세대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번 이상 경험해 본 구단은 KIA와 두산 베어스 단 두 팀뿐이다.

특히 전신인 해태 시절에는 통산 9번의 우승, 프로야구 최초의 4년 연속 우승(1986-1989) 등을 달성하며 그야말로 한국 야구 사상 최강의 왕조를 구축했다. 당시 상대적으로 다른 구단들보다 부족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끈끈한 팀워크와 걸출한 슈퍼스타들을 배출해 내며 어떻게든 경기를 승리로 끌어내는 저력은, 다른 팀들이 따라가기 어려운 위압감을 줬다.

다만 KIA 시대로 넘어온 이후로는 다소 주춤했다. 2009년과 2017년에 한 번씩 우승을 추가하기는 했지만, 각각 12년, 8년 만의 우승으로 간격이 길었다. 마지막 우승 이후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에 복귀하는 데도 7년이 걸렸다. 2000년대 이후 현대-SK-삼성-두산 등이 번갈아 가며 새로운 왕조의 계보를 이어갈 동안 KIA는 해태 시절만큼의 꾸준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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