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닥공 축구’ 아시아 무대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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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닥공 축구’ 아시아 무대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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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ACLE) 스테이지 1차전 광주FC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 광주 아사니(왼쪽 두 번째)가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효(49) 감독이 이끄는 광주FC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일본 J리그 명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완파했다. 광주는 17일 홈에서 치른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요코하마를 7대3으로 크게 꺾었다. ACLE는 기존 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올 시즌부터 두 대회로 분리되면서 상위 대회에 붙은 이름이다. 알바니아 대표로 유로2024에 나섰던 자시르 아사니(29)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오후성, 베카, 가브리엘, 이희균도 소나기 골을 보탰다. J리그 전통의 강호이자, 지난 시즌 ACL과 J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을 상대로 이룬 쾌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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