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美 연준 빅컷·베이비컷 두고 ‘동전던지기’
한국 시각으로 19일 새벽 3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또다시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 초반기에 더 속도감 있게 움직여야 앞으로 고용시장 악화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0.25%포인트 인하 확률이 더 크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 등 경제 지표가 침체 수준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시장에서는 FOMC에서 빅컷과 베이비컷(0.25%포인트 인하) 중 격론을 벌이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FOMC의 결정을 ‘동전 던지기(coin flip)’에 비유하고 있다. 예측이 어렵고, 어느 쪽으로 결론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