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학생도 기억에 없는 9·11 테러... 美초등교가 23 주년 기리는 법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였던 9ㆍ11테러가 발생한 지도 23년이 지났다. 2001년 9월11일 아침 국제 이슬람테러집단 알 카에다가 4대의 미국 국내선 여객기를 납치했다. 이 중 2대는 뉴욕시 맨해튼의 월드트레이드센터 북쪽과 남쪽 타워를 강타했고, 110층짜리인 2개 빌딩은 1시간 41분 만에 폭삭 주저앉았다. 또 다른 여객기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건물을 쳤고, 승객들과 납치범들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했던 마지막 한 대는 펜실베이니아주 생스크빌의 한 벌판에 추락했다.
4대의 탑승객 265명 전원과 월드트레이드센터와 주변에 있었던 2606명, 소방대원 343명, 경찰관 72명, 군인 55명, 테러범 19명 등 모두 2996명이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의 국적만 90개국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