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보>(211~239)=결과부터 밝히면 이 바둑은 무려 330수에 이르는 대공방 끝에 흑이 2집 반 차이로 승리했다. 계가에 앞서 공배를 메운 점들까지 포함된 숫자이긴 하지만 기록적 수수(手數)임은 분명하다. 흑은 215수, 백은 230수째부터 초읽기에 쫓기며 사투를 이어갔다. 두 기사 모두 마지막 초읽기까지는 몰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32)과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은 한때 으뜸가는 듀오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토트넘 홋스퍼에 함께 둥지를 틀고 있던 시절(2015-2016~2022-2023시즌), ‘찰떡궁합’의 힘을 한껏 분출하며 EPL 역사를 새로 쓴 ‘영혼의 짝꿍’이었다. 듀오가 밟은 합작 골(Goal Combinations) 고지는 지…
[OSEN=이상학 기자] 사건이 벌어진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행정휴직 처분을 받았던 멕시코 출신 좌완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28)는 올 한 해 1년을 허송세월하고 있다. FA 신분이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은 멀어 보인다.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다.